[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도의회 운영위원회 직원들이 출품한 영상이 충남도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최·주관한 ‘2020 생명사랑 봄꽃 캠페인 영상·사진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21일 도의회에 따르면 ‘봄의 꽃향기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로 행복을 찾다’라는 제목으로 출품한 영상은 자살 고위험시기인 봄철에 맞물려 불어 닥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도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운영위 직원들은 이번 영상에 직접 출연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소개하고 이들을 위한 지원대책을 알리며 다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영상에서는 봄나들이에 나설 수 없었던 도민들을 위한 봄 풍경도 담겼다.

황상연 수석전문위원은 “자살률 급증을 표현한 ‘스프링 피크(Spring Peak)’란 단어가 있을 정도로 봄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우울증과 자살률이 높다”며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진 이 시기에 다함께 힘을 내고자 영상을 제작한 만큼, 상금 전액은 모두 자살 예방 운동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진섭 cjs@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