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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홈에서 수원FC에 5대0 완봉패...멀고 먼 창단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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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홈에서 수원FC에 5대0 완봉패...멀고 먼 창단 첫 승
  • 송성욱
  • 승인 2020.05.2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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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충남아산축구단이 홈에서 패하며 시즌 첫승 사냥에 실패했다.

안병준이 득점 후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K리그 제공)
안병준이 득점 후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K리그 제공)

아산FC는 24일 오후 6시 30분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경기에서 5대0으로 패하며 올 시즌 전적 1무 2패를 기록했다. 반면 수원FC는 2연승을 달렸다.

전반 22분 무야키치가 아산 진영에서 백패스를 실수하며 수원FC 모재현의 첫골에 기폭제가 되자 아산 진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산도 실점 후 한차례 찬스를 맞았지만 헤더가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만약 1대1이 됐다면 충분히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찬스였다.

이후 아산은 수비 조직력이 급격히 흔들리며 40분, 후반 1분, 6분, 34분에 각각 실점을 허용하며 급격히 무너졌다.

이날 수원FC 안병준은 시작과 동시에 후반 1분과 6분에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아산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저지했다.

(왼쪽)수원FC 김도균 감독과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이 인터뷰 하고 있다(송성욱 기자)
(왼쪽)수원FC 김도균 감독과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이 인터뷰 하고 있다(사진=송성욱 기자)

경기 후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를 끌고 가는 부분이 좋았고 리그 적응도 어느 정도 한 것 같다. 또한 아산이 실점 후 공간이 많이 벌어져 찬스가 많이 나온 거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에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오늘 경기는 프로의 모습이 아니었다"고 운을 뗀 후 "첫 골을 쉽게 줘서 흐름이 안 좋았고, 무야키치의 모습이 오늘 경기에 전혀 없었다.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위기 상황에서 전혀 극복을 하지 못했다"고 평했다.

한편, 충남아산은 오는 27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시즌 첫승에 도전하며, 수원FC는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경남FC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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