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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족 성지 천안 입장 '엽돈재고개' 경찰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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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족 성지 천안 입장 '엽돈재고개' 경찰 집중 단속
  • 최남일
  • 승인 2020.05.25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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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바이크족 최상의 라이딩 코스
천안서북경찰서, 충북경찰과 합동단속 11건 적발
전국 바이크족 최상의 라이딩 코스로 꼽히는 천안 입장 엽돈재 고개에 대한 경찰의 집중 단속이 펼쳐졌다.(사진=천안시청홈페이지)
전국 바이크족 최상의 라이딩 코스로 꼽히는 천안 입장 엽돈재 고개에 대한 경찰의 집중 단속이 펼쳐졌다.(사진=천안시청 홈페이지)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충남 천안시 입장면에 위치한 ‘엽돈재 고개’에서 스릴을 즐기는 바이크족에 대해 충남과 충북 경찰이 합동 단속에 나섰다.

25일 천안서북서에 따르면 천안 입장면과 충북 진천국에 걸쳐있는 ‘엽돈재고개(국도34번)’는 전국 바이크 동호회에서 추천하는 최상의 라이딩 코스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교통량이 뜸한데다 고개 정상을 중심으로 도로가 ‘S자’ 형을 이루고 있어 주말이면 전국에서 커브길 코너링을 즐기려는 바이크족이 대거 몰리고 있다.

이로 인해 통행하는 차량과 인근 주민들은 반복적인 굉음을 유발하는 과속과 난폭운전으로 사고위험은 물론 소음으로 생활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천안서북경찰서와 충북 진천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토바이 법규위반 행위 근절을 위한 엽돈재 고개 합동 단속을 펼쳐 무면허운전, 오토바이시설미비 등 총 11건을 단속했다.

경찰은 앞으로 이 일대에서 오토바이 소음유발, 불법개조 여부, 난폭운전 등을 지속적으로 지도,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천안서북경찰서 박영천 교통관리계장은 “고갯길에서의 오토바이 레이싱은 자신의 교통사고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차량 운전자들에게도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지도, 단속은 물론 계도활동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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