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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관광·마이스 전문가 그룹, 포스트 코로나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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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관광·마이스 전문가 그룹, 포스트 코로나 방향 제시
  • 우연주
  • 승인 2020.05.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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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관광·마이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관광·마이스분야 전문가 그룹인 '인천 관광·마이스포럼'이 지난해 설립됐으며, 본 포럼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시의 관광·마이스 정책을 자문 및 논의 후, 정책 대안을 발굴하기로 했다.

'인천 관광·마이스포럼'은 코로나19로 위기상황에 있는 관광·마이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정책분과, 관광산업분과, 마이스분과 23명 분과위원들이 제안한 내용을 모아 세부 정책과제를 다음달 중 정책자료집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본 포럼에서는 공통적으로 관광·마이스 위기관리 조직 구축과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부각에 따른 관광·마이스산업의 비대면 인프라 구축과 산업 디지털화 대응, 코로나 안심 인천 마케팅 등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관광분야는 ▲위기관리 거버넌스 및 조직구축 ▲인천시 관광산업 위기극복 특별대책 마련추진 ▲디지털 뉴딜 추진과 연계한 인천시 관광산업 디지털화 대응 ▲위축된 인천시 인바운드 조기회복 프로젝트 실시 ▲내수시장 중요성 증대에 따른 인천시 인트라바운드 활성화 ▲포스트 코로나 대비 ‘세이프 인천관광’ 프로젝트 전개 등의 사업을 제안한다.

마이스분야는 ▲하이브리드 마이스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주도 ▲안전한 인천 마이스 환경조성을 위한 제도정비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 마케팅 ▲능동적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체계 수립 ▲마이스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다.

마이스산업과 이형미 주무관은 "이번 포럼에서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와 과제를 돌아보고, 인천 관광·마이스산업의 대안을 찾아 구체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스산업과 김충진 과장은 "코로나 피해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본 사태가 단기간에 끝날 충격이 아닌 점을 감안해 시와 마이스·관광분야 전문가들이 협력해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해 왔다"며 "이번 정책 과제들은 기존 관 중심에서 벗어나 민·관 협력을 통해 발굴됐다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전문가들이 제안한 미팅 테크놀로지(AR·VR 등)를 활용한 마이스 시스템 구축 등을 적극 검토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인천 관광·마이스 발전방안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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