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경상북도 북부 산간지역에 우박이 쏟아져 봉화지역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다.
30일 봉화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께 물야면 오전·압동·두문리, 봉화군 해저리 일대에 지름 0.5∼1㎝ 크기 우박이 30분 가량 쏟아졌다.
이 우박으로 봉화지역 사과밭 32여㏊(32만㎡·9만6800평), 고추밭 5㏊(5만㎡·1만5125평)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 우박 피해와 관련해 봉화군은 피해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정확한 피해 규모과 범위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대기 불안정으로 봉화·영주 등 경북 북부 내륙과 산간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우박과 함께 5~10㎜가량 소나기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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