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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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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서주호
  • 승인 2020.06.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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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일 시청에서 포스코와 지역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협약식을 맺었다.(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일 시청에서 포스코와 지역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협약식을 맺었다.(사진=포항시 제공)

[포항=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포항시와 포스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경험을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2일 시청에서 지역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포스코 장인화 대표이사, 강필순 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서재원 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제조중소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될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송경창 포항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의 포스코 스마트공장 견학이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와 관련, 포스코의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의 중소기업들에게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포스코는 관련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포항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미래전략산업과 정명숙 팀장은 "앞으로 포항시는 새로운 스마트공장의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사전진단 수요와 기존 구축기업들의 사후관리 희망 수요 등을 파악해 포스코로 기업지원을 요청하고, 추진단이 현장 기술지원을 나서는 절차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포스코기술연구원과 설비자재구매실, 생산기술전략실, 설비기술부 및 전기설비제어(EIC)기술부 등 5개 부서, 80여 명의 인원으로 구성돼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한편, 포항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포항테크노파크를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지역 제조중소기업의 제조혁신 지원을 해 오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는 "포스코는 축적된 현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 등대공장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며 "이런 경험을 지역의 많은 중소기업들과 나누고, 중소기업 제조현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의 세계적 수준의 재능기부 활동은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많은 제조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새로운 산업 환경에 부응하는 제조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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