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가 되면서 온라인으로 전통시장 장보기가 가능해졌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시장 방문을 꺼리는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장보기를 운영 중이다.
시는 구민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하고 당일 받아볼 수 있도록 온라인 장보기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영동전통시장(상인회장 송인순)은 논현동에 위치한 관내 대표적인 골목형 시장으로, 먹거리·농산물·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앱 ‘띵동’을 통해 주문할 수 있고, 강남구는 물론 인근 서초구까지 배송하고 있다.
또한 역삼동에 위치한 도곡시장(상인회장 이현재)도 오는 10일부터 구 전역을 대상으로 온라인 주문·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이버 플랫폼 ‘동네시장 장보기’에 시장 내 먹거리 판매 점포 20곳이 입점할 예정이다.
홍명숙 구 지역경제과장은 “관내 다른 전통시장도 온라인 장보기를 확대 도입함으로써 영세 소상공인의 사기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온라인 장보기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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