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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11년만에 흥국생명 복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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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11년만에 흥국생명 복귀 기자회견
  • 송성욱
  • 승인 2020.06.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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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김연경(32, 흥국생명)이 11년만에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김연경이 자신의 등번호 10번을 가리키고 있다(사진=송성욱 기자)
김연경이 자신의 등번호 10번을 가리키고 있다(사진=송성욱 기자)

김연경은 조병익 구단주로부터 10번 유니폼을 받아 입고 포토존을 즐겼다. 백넘버 10번은 김연경을 위해 흥국생명이 그동안 결번으로 보관했었다.

이날 흥국생명은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램드볼룸에서 김연경 복귀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오후 2시에 조병익 구단주, 김여일 단장, 박미희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김연경은 유니폼 전달식을 마치고 "사실 거취를 두고 그동안 많이 고민하고 걱정했지만 내년 여름에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을 생각해야 했다"고 말문을 연 뒤,

"해외 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재개 여부에 의구심이 들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도쿄 올림픽에 뛸 수 있도록 준비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V-리그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고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복귀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김연경(사진=송성욱 기자)
복귀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김연경(사진=송성욱 기자)

그동안 김연경은 2009년 임대 선수로 JT마블러스(2009~2011)를 거쳐 터키 페네르바체(2011~2017),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2017~2018), 터키 엑자시바시(2018~2020)를 거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자리매김 했었다.

한편, 김연경은 11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컴백하며 1년 연봉 3억5000만원에 사인하며 많은 배구 관계자와 팬들을 놀라게 했다. 2019~2020 연봉은 16억3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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