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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도로 위 동물사체 24시간 수거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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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도로 위 동물사체 24시간 수거 사업’ 실시
  • 한미영
  • 승인 2020.06.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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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체24시간 수거 사업(사진=군산시 제공)
동물사체 수거 모습(사진=군산시 제공)

[군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군산시에서 전북도 최초로 시행 중인 ‘도로 위 동물사체 24시간 수거사업’이 ‘시민 밀착형’ 행정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첫 시행 이후로 100여건 이상의 동물사체가 수거됐으며 특히 새벽시간과 공휴일에도 전화 한 통으로 즉시 수거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로드킬 당한 동물의 사체 신고는 법으로 강제되지 않지만 로드킬 당한 동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후속 운전자의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고가 꼭 필요하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 놓인 사체는 시간이 흐를수록 처참하게 손상된다. 직접 사체를 치우는 것은 감염 위험이 있으니, 안전한 곳에 정차한 후 신고를 해야 한다.

로드킬 처리 신고방법은 주간에는 국번없이 120번 또는 시청 자원순환과(063-454-3450), 야간 및 공휴일은 시청 당직실(063-454-4222~3)로 연락하면 된다.

시민 A씨는 “로드킬을 발견하면 어디로 신고할지 몰라 그냥 지나친 경우가 많았다”면서 “시에서 추진하는 ‘도로 위 동물사체 24시간 수거사업’으로 시민안전과 행복도가 더욱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군산시 자원순환과 채왕균 과장은 “최근 당직 근무자 및 직원들로부터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신속한 수거처리로 신고자들이 격려의 말을 해주신다는 말을 전해들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청소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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