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경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대상지에 선정돼 사업비 140억원 전액을 국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이란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농경지에 배수를 원활히 하기 위해 배수로·배수장 등 배수와 관계되는 방재시설을 구축하거나 재정비를 통해 농경지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배수개선 사업 기본조사 대상지'에 선정돼 국비 14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태풍 및 집중호우시 상습 침수지역인 압량 백안과 금구에 배수개선사업을 통해 농경지 및 농촌주거지의 침수 피해로부터 재산과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예방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건설과 김덕근 과장은 "시는 코로나 발생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관련부서 직원들의 사업 대상지 선정에 총력을 다해 이 같은 쾌거를 이루었다"며 "내년 12월까지 농림부의 현장조사 및 기본계획서작성 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6월 세부설계와 시행계획을 수립해 2023년 6월께 배수장 2개소, 용배수로 2.7㎞ 정비 등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백안지구 배수개선사업을 통해 백안지구(수혜면적 49㏊), 금구지구(수혜면적 18㏊)등 67㏊ 면적의 농경지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매년 농업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재해로부터 안전한 경산시가 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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