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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국제슬로시티 재인증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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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국제슬로시티 재인증 준비 ‘착착’
  • 한미영
  • 승인 2020.06.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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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슬로시티 추진상황 보고회(사진=전주시 제공)
전주 슬로시티 추진상황 보고회(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슬로시티 재인증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슬로시티는 빠름과 경쟁보다 여유로움과 행복을 추구하는 삶으로 전통, 문화, 자연 등의 가치를 유지하며, 과거와 현대의 조화를 통한 삶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현재 국내 16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슬로시티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자전거, 도보 등 생태교통수단 마련과 인근 주민 친화력, 친환경 도시조성 등의 7개 분류, 72개 항목에 적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10년 11월 전주한옥마을을 거점으로 국제슬로시티로 최초로 인증 받았으며 2016년 4월에는 전주시 전역으로 확대 재인증됐다. 최초 지정일 기준으로 5년씩 재인증을 갖는다.

시는 슬로시티 전주 기반 구축을 위해 슬로시티 전담팀을 신설하고, 슬로시티 운영위원회를 구성 및 운영했다. 또한 국제슬로시티 전주 국·내외 홍보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전주 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 개최, 국제슬로시티연맹 국제조정위원회 개최,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 참가 등의 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지역주민 및 공동체 슬로시티 운동 확산을 위해 오순도순 슬로시티 전주학교 운영, 공무원 및 시민단체 슬로시티 교육 추진, 전주 슬로지기 공동체 활성화 지원, 슬로시티 문화행사 등의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향후 재인증 최종보고서를 오는 10월까지 한국슬로시티본부로 제출하고 내년 3월 중 국제슬로시티 연맹으로부터 최종 재승인 여부를 통보받을 예정이다.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은 “전 세계가 전주의 도심형 슬로시티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며 “전주만의 슬로시티 정책으로 시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면서 지속가능하고 가장 한국적인 도심형 대표 슬로시티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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