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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두번째 인도교 개통…지방정원과 철새공원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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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두번째 인도교 개통…지방정원과 철새공원 잇는다
  • 허지영
  • 승인 2020.06.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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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에 중구와 남구를 잇는 두 번째 인도교가 개통했다.(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 태화강에 중구와 남구를 잇는 두 번째 인도교가 개통됐다.(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 태화강에 중구와 남구를 잇는 두 번째 인도교가 개통됐다.

태화강 인도교 설치는 국가정원 방문객들이 중·남구 지역을 오고 가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2 태화강 인도교 설치를 오래전부터 계획해 왔다.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새 인도교는 옥동~농소 간 도로의 (가칭)이예대교를 활용한 하부 매달기식 인도교로 추진됐다.

교량 하부 매달기식 공법은 인도교 신설보다 38억원의 예산이 절감된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사진=울산시청 제공)
(사진=울산시청 제공)

연장 390m, 폭 3m 규모의 새 인도교는 태화강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과 하부에 조망이 가능한 유리데크까지 설치해 물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인도교 개통으로 강 북쪽의 지방정원과 남쪽의 철새공원이 연결돼 태화강 산책로 이용자들이 우회하지 않고 다리를 건너 두 공원을 모두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종합건설본부 김근연 주무관은 “태화강 국가정원 중·남구 지역을 오고 가기 위해 삼호교와 십리대밭교까지 이동하던 불편이 해소돼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25일 오전 11시 오산광장에서 (가칭)이예대교 하부 인도교 개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송철호 시장, 황세영 시의회 의장, 시민 등 300여명의 참석자들이 오산광장에서 출발해 남구 국가정원 주차장까지 인도교를 함께 시찰하면서 개통을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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