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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변화상 담은 사진집 '사진 연대기'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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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변화상 담은 사진집 '사진 연대기' 발간
  • 허지영
  • 승인 2020.07.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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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사진 연대기(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 사진 연대기(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가 시의 발전을 위한 120만 울산시민의 노력과 결실을 담은 ‘울산 사진 연대기’를 제작했다.

시는 1962년 울산시 승격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촬영한 사진을 연도별로 정리한 ‘울산 사진 연대기’ 300부를 제작해 전국 주요 도서관 등에 배부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 연대기는 1‧2권으로 구성됐다. 1권에는 시가 승격한 1962년부터 1989년까지의 사진이 담겼으며 2권에서는 1990년부터 2019년까지의 울산의 변화상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집은 시의 큰 변화를 일구었던 울산공업지구 기공식과 시 개청식, 시 승격, 국립대학교 설립,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등의 사진 1100여장으로 이뤄져 있다.

1969년 집중호우로 침수된 시가지와 1991년 태풍 글래디스, 2016년 태풍 차바 피해 및 복구 현장, 가뭄 비상급수 등 각종 재해와 극복 과정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밖에 1960년대 초등학교 운동회, 농촌 모내기 및 새마을 조기 청소, 초가지붕 개량 작업, 미역 건조 작업, 한일월드컵 거리 응원 등도 수록해 당시 울산 시민들의 생활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최평환 정책기획관은 “이 사진집에는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희귀 사진자료들도 다수 포함돼 학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시의 변화 모습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변화되는 미래의 울산 모습도 잘 보존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사진 연대기는 시 행정자료실 및 울산도서관, 구·군 도서관은 물론 전국 주요 도서관과 대학도서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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