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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콜 용평리조트 오픈...김민선 3년만의 감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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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콜 용평리조트 오픈...김민선 3년만의 감격 우승
  • 송성욱
  • 승인 2020.07.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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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한국여자골프(KLPGA) 김민선5(25, 한국토지신탁)이 3년만에 우승했다.

김민선이 우승 확정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김민선이 우승 확정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김민선은 5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골프'(우승상금 1억2000만원)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 4언더파로 단독 5위로 출발한 김민선은 이튿날 보기없이 6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10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기록했고, 마지막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최종 라운드를 마쳤다.

우승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우승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김민선은 우승 후 "최종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했지만, 사실 자신감이 크진 않았다. 코스도 잘 맞지 않는 대회에서 이 정도 한 것도 잘 한 것이고, 자신 있게 남은 경기를 풀어가자고 스스로를 다독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운드 초반에는 긴장이 많이 됐고, 중간에 긴장이 풀리는 듯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다시 긴장이 됐다. 18번홀 챔피언 퍼트 마무리를 잘 한 것 같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남은 시즌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 다음 해 시드를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번 우승을 계기로 한 시름 놓은 것 같다.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상황에 집중하면서 남은 대회도 풀어가고 싶다. 아직 시즌에 2승을 한 적이 없어서 올해는 꼭 해보고 싶다"고 시즌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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