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시내버스 감회운행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18개 노선에 대해 감회운행을 일부 해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23일 코로나19 장기화 및 이용객 감소에 따른 운송수지 악화로 시내버스 400대 중 113대의 운행을 중지한 이후, 등교재개에 따른 통학 불편, 승객과밀에 따른 감염우려 등 감회에 대한 불편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돼 왔다.
이번 2차 조정에 50-1, 50-2, 105, 111, 115, 115-1, 502, 511, 713, 811-1, 811-2, 823, 831, 832 등 14개 노선이 일부 재개되고, 105-1, 611, 713-1, 843 등 4개 노선은 정상화되며, 감회가 유지되는 노선은 총 42개로 시간표는 ‘차차차 청주 교통행정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신승철 시 대중교통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운수회사 경영난이 매우 심각한 상황임에도 다소나마 시민불편을 해소하고자 감회운행 일부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한 시내버스 감회운행으로 시민여러분께 불편을 준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 등교 재개에도 불구하고 승객감소에 따른 손실액은 월 20억원 정도에 육박할 만큼 시내버스 운수업체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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