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오성욱이 결승전에서 폴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11일 2020-2021시즌 PBA-LPBA TOUR 개막전 SK렌트카 챔피언십 PBA 결승전이 열린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오성욱이 4대1로 정성윤을 누르고 우승했다.
오성욱은 "수년 전 생계를 위해 당구를 그만두려고 했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바로 전 '다시 당구를 해봐라'고 유언을 남기셨고, 그래서 다시 당구를 시작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렵게 다시 시작한 당구였기에 경기 중 아버지가 생각나 울컥했다. 지금은 PBA가 생겨 너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펼쳐진 PBA-LPBA TOUR 개막전 SK렌트카 챔피언십은 총상금 2억5000만원을 두고 펼쳐졌으며, 오성욱이 우승상금 1억원을 획득하고, 준우승을 한 정성윤이 34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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