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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주민제안 공모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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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주민제안 공모사업 ‘본격 추진’
  • 한미영
  • 승인 2020.07.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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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광주시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참여 유도와 창의적인 도시재생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을 실시한다.

시와 ‘광주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공동으로 광주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권역 주민과 생활권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5월 ‘2020 광주역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공모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들을 접수받았으며, 선정심사 및 지방보조금심의 등 과정을 거쳐 최종 6건을 선정했다.

사업 분야는 공동체 활동, 지역자원 기록, 도시재생사업 홍보, 교육 등 다양한 도시재생관련 생활의제를 담고 있으며, 사업별 5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열린목공소, 광주역 활력 캐릭터 상품개발, 우리동네 기자단, 우리마을 아카이빙 서포터즈, 경제야 놀자, 광주역 도시재생 서포터즈 등 6건이다.

특히 해당 지역의 생활권자인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주민참여형 생활자치의 모델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장 먼저 열린목공소 사업은 DIY 목공 교육을 통해 공유문화를 확산시키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재활용품 및 시설물 수리와 보수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소비자원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광주역 활력 캐릭터 상품개발 사업은 역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캐릭터 상품을 개발해 도시재생 사업 홍보는 물론 광주역 주변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진다.

우리동네 기자단 사업은 주민이 일일 기자가 돼 도시재생 발전이 이루어지는 우리동네 소식을 직접 전달하는 것으로 기자단 활동을 V-log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사업이다. 영상 촬영 및 편집을 배움으로써 주민 역량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마을 아카이빙 서포터즈 사업은 주민들과 함께 광주역 일대를 사진으로 담아 아카이빙하고 우리마을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의 가치를 일깨워 줄 예정이다.

경제야 놀자 사업은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공동체의 자생력을 길러 주민주도의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민과 관의 협력을 영상으로 담아 도시재생 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광주역 도시재생 서포터즈 사업은 광주역 일대에 숨어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되새겨보는 현장활동형 프로그램으로 광주역 도시재생 사업의 중요 이슈에 대해 취재하고 홍보하게 된다.

임찬혁 시 도시재생정책과장은 “도시재생사업에서는 공공의 역할과 지원도 중요하지만, 삶의 터전을 함께 하는 주민들이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적극 참여하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이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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