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 "구체적인 규모와 추진 방향은 당정 협의를 거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이후 당·정·청은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 확대를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공공의대 설립도 추진하겠다"며 "공공의대는 공공분야 의사를 위한 의료사관학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1대 국회에서 법안이 다시 발의됐다"며 "미래통합당이 공공의대 설립 법안에 전향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공공의료 취약지를 중심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2018년에는 정부와 함께 공공 의대 추진계획을 발표했으나 당시 야당의 반대로 20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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