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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만경강 최전방 지킴이 ‘동이’ 문화 콘텐츠 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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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만경강 최전방 지킴이 ‘동이’ 문화 콘텐츠 사업 운영
  • 한미영
  • 승인 2020.07.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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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캠프 모습(사진=환경동아리 '동이' 제공)
지난 캠프 모습(사진=환경동아리 '동이' 제공)

[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완주군 환경동아리 ‘동이’가 밤샘을 지키고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을 운영한다.

지난 4월 29일 동상면 사봉리 밤티마을과 시평마을 주민이 주축이 돼 결성된 환경 동아리 ‘동이’는 석산개발과 환경보존의 기로에서 주민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자 주민 개개인의 다양한 생각을 담은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동이는 동상면에 거주하는 꿈나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고 주민들 모두 환경 지킴이로 활동하며, 찾아오는 탐방객들에게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만경강 밤샘’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게 사업 취지이다.

동이가 주민들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세 가지로 첫 번째 추진사업으로 오는 20일 오전 11시 20분 동상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개발과 보존’이라는 주제로 전북 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 초청 강의가 실시된다.

이는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외부 전문강사의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사례를 통해 생각이 다른 주민들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이다.

두 번째 사업으로는 오는 20일과 내달 17일, 31일 동상면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연과 곤충’이라는 주제의 밤샘 힐링 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는 만경강 밤샘 일대에 곤충 채집과 물고기 잡기 체험 등을 즐기며, 청정지역 동상면과 맑은 물 밤샘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계획이다.

세 번째 추진사업으로는 내달 31일 손안나 작가를 초청해 ‘사람과 물’이라는 주제로 완주군민 대상 향토탐방을 진행한다.

환경동아리 ‘동이’의 박영환 회원은 “밤샘을 지키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인식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문화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알게 돼 공모사업을 신청하게 됐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 모두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캠프 모습(사진=환경동아리 '동이' 제공)
지난 캠프 모습(사진=환경동아리 '동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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