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공공하수도 중계펌프장 일제점검을 추진한다.
중계펌프장은 지대가 낮은 곳의 하수를 끌어올려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기 위한 중간시설로, 이번에 실시하는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수 발생량이 증가해 저지대 하수가 하수처리장으로 제때 이송되지 못해 저지대 침수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키 위한 사전점검이다.
순천시는 다음달 3일까지 중계펌프장 62곳의 수중펌프·밸브류의 적정 가동여부와 기계·전기설비 등을 점검할 예정이며, 점검결과에 따라 장애발생 설비는 즉시 보수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웃장·아랫장, 터미널 등 주변의 침사물 상습 침전구간에 대한 하수관로 준설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백한순 시 하수도과장은 "올해 장마기간이 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함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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