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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의료 인프라 넓힌다…의대 정원 확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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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의료 인프라 넓힌다…의대 정원 확대 업무협약 체결
  • 허지영
  • 승인 2020.07.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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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가 지역 의대 확보와 우수 의료인 등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힘을 쏟는다.

시는 22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근로복지공단과 ‘울산 지역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 기관은 울산 지역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의료인력 양성기관 설립, 국제적 수준의 의료 인프라 구축,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 핵심 연구인력 양성, 각 기관 간 교육 및 연구 협력 강화, 산재전문공공병원 의료인력 양성 및 인프라 구축 지원, 울산 지역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구축 등에 협력한다.

우선 지역 내 의과대학 확보는 기존 울산대 의과대학의 정원을 증원하고 증원된 인원은 울산에서 교육과정과 수련과정을 이수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인재교육과 최완용 담당자는 "시는 지역 의료 인력 양성의 중요한 기회로 보고 여러 방안을 관계기관 등과 협의하고 검토한 결과 의과대학의 신설은 사실상 매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울산대 의대 증원을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울산대학교는 증원되는 정원에 필요한 지역 내 캠퍼스와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울산과학기술원,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기초의·과학 연구, 임상 협력, 인턴 등 수련의 운영에도 협력해 우수한 지역 의료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역 의과대학과 울산과학기술원,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도 구축해 나간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초의·과학 분야와 재생·재활분야 연구개발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임상지원과 그 성과물에 대해서는 첨단 의료산업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로 확대할 예정이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의 첫 단추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정원 확보를 위해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 등 글로벌 의료허브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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