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극적으로 통합공항 유치 신청
의성군 합의문 없어 걸림돌 예상
의성군 합의문 없어 걸림돌 예상
[군위=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30일 오후 7시 30분께 경북 군위군 대회의실에서 극적으로 김영만 군위군수,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군위 소보, 의성 비안 공동후보지에 통합신공항 유치 신청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김영만 군수는 1차 면담에서 ▲민간공항 터미널, 공항진입로(공항 IC 등 포함), 군 영외관사 군위군에 배치 ▲공항신도시는 공항이전사업 종료시까지 군위군에 330만㎡, 의성군에 330만㎡를 각각 조성 ▲대구경북 공무원연수시설을 공항이전사업 종료시까지 군위군에 건립 ▲군위군 관통도로(동군위 IC~공항, 25㎞)를 공항이전사업 종료시까지 건설 ▲지방자치법(제4조)과 관련 절차에 따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추진 등 수용을 위한 지역의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과 의성군수의 합의문을 요구했다.
이에 권영진 시장과 이철우 도지사는 전원 합의문을 작성해 김영만 군수와 이날 오후 5시 2차 면담 후 극적으로 국방부에 공동신청할 것을 합의했다.
하지만 의성군수의 합의는 받지 못해 앞으로 통합공항 추진에 많은 걸림돌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의 격렬한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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