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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장대비 속 아쉬운 패 "그래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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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장대비 속 아쉬운 패 "그래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 송성욱
  • 승인 2020.08.02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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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충남아산과 대전하나시티즌이 두번째 만나 진검 승부를 펼쳤지만 대전이 웃었다.

후반 충남아산에 만회골을 선사한 헬퀘스트(사진=K리그 제공)
후반 충남아산에 만회골을 선사한 헬퀴스트(사진=K리그 제공)

충남아산은 1일 오후 7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게 2대1로 패했다.

전반 36분 김승섭의 골로 전반을 마친 대전은 후반 8분 안드레에게 반칙을 범하며 박재우가 퇴장당하고 안드레가 PK를 성공 시켜 2대0이 되자 쉽게 경기를 가져가는 듯 보였다.

충남아산은 장대비가 쏟아지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숫자의 열쇠를 극복하며 강하게 대전을 압박했지만, 후반 15분 헬퀴스트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결국 대전에 무릎을 꿇었다.

황선홍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송성욱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송성욱 기자)

경기 후 황선홍감독은 "쉬운경기가 아닐거라 예상했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준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2대0에서 추격의 실마리를 제공한 실점장면이 아쉽다"고 평했다.

에디뉴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나도 파악 중이다. 연습경기를 통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빠른 시일 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음 경기에서 첫 실전 투입을 암시했다.

박동현 감독 인터뷰(사진=송성욱 기자)
박동혁 감독 인터뷰(사진=송성욱 기자)

이어 박동혁 감독은 "일단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고자 하는 자세가 좋았다. 대전하나전에 대비해서 준비를 했었다. 전반 초반에 득점을 했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지만 한 번의 찬스에서 실점을 했고, 후반에 퇴장을 당해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또한 무야키치의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무야키치가 최근 좋은 컨디션이었다. 오늘같이 잔디가 미끄러운 날에는 키핑 능력이 뛰어난 무야키치가 있었다면 분명 도움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김찬이 무야키치의 공백을 잘 메워줬다"고 밝혔다.

한편, 승점 3점을 확보한 대전은 이날 패한 1위 수원FC와 승점차를 1점으로 좁히며 다시 한 번 1위 탈환의 청신호를 밝혔다. 반면 충남아산은 승점 11점을 유지하며 이날 승리한 안산에게 밀려 9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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