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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개인카드 소비 재난지원금 효과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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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개인카드 소비 재난지원금 효과로 회복세"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8.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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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 23일부터 지급 시작 "주소지에서만 사용가능"(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카드업계 "개인카드 소비 재난지원금 효과로 회복세"(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긴급재난지원금 등에 힘입어 2분기 개인의 카드 소비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법인카드 사용액은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카드(신용·체크·선불카드) 국내 신용판매 승인금액은 1년 전보다 3.9% 증가한 222조 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이 지난해 2∼4분기(5.5∼7.3%)에는 못 미치지만 1분기(2.5%)보다는 커졌다.

개인카드 승인 금액 증가율은 1분기 1.9%에 그쳤지만 2분기에는 6.3%로 뛰어 승인금액이 185조 7천억 원을 기록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월간 카드 승인금액은 올해 3·4월 연속으로 작년보다 감소했다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5월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분기 법인 카드 승인금액은 36조 9천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6.9%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4월의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1년 전보다 24.3%나 급감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법인카드 사용 부진은 코로나19의 영향과 함께 일부 카드사가 내실경영을 추진하며 수익성이 낮은 법인카드 마케팅을 줄인 결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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