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대구FC가 창단 이후 첫 수원 원정 승리를 거두고 3위로 올라섰다.
대구는 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경기에서 에드가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대구가 퇴장으로 인해 수적 열세에 놓인 가운데서도 승리했다. 전반 34분 김선민이 수원 한석희에게 반칙을 범했고 VAR 판독 후 레드카드를 받았다.
후반 32분 데얀을 빼고 에드가를 투입해 이진현, 츠바사 등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은 후반 42분에 깨졌다. 역습상황에서 전방으로 달려들어가던 에드가에게 공이 연결돼 수원 골문 구석을 향하는 깔끔한 슈팅으로 스코어를 1대0으로 만들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해 25점을 쌓은 대구는 울산, 전북에 이어 3위 자리에 올랐다.
한편 오는 8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3위 대구와 2위 전북의 K리그1 2020 15라운드가 열린다.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관중이 입장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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