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득층 아이들 40명에게 매주 2회씩 총 22주동안 직접 방문 배달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책을 직접 배달하는 '꿈키움 책가방 배달' 사업을 실시한다.
김금자 평생교육과장은 "내당2·3동 드림도서관 내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대가 매주 2회씩 총 22주에 걸쳐 연말까지 40명의 아이들을 방문하며 연령별 책 6권, 독서기록장, 메모장으로 구성된 책가방을 직접 배달·회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도서관을 찾지 않고도 독서활동을 계속 할 수 있고, 도서관에서 책을 구성해 주니 독서편식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동 1명당 300여권의 책이 배달되는데 메모장을 이용한 피드백과 온라인 단톡방을 통해 정서적 결속도 다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들이 독서를 통해 밝고 창의적으로 자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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