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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금산 수해피해 현장서 대응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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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금산 수해피해 현장서 대응책 논의
  • 최진섭
  • 승인 2020.08.0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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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공공시설 185건 64억원 등 피해…응급복구 등 피해 최소화 총력
지난달 28일부터 엿새간 금산군 일원에 쏟아진 폭우로 인삼밭 등 농작물 28.2㏊가 피해를 본 가운데 응급복구와 퇴수작업이 진행됐다. (사진=충남도 제공)
지난달 28일부터 엿새간 충남 금산군 일원에 쏟아진 폭우로 인삼밭 등 농작물 28.2㏊가 피해를 본 가운데 응급복구와 퇴수작업이 진행됐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3일 충남지역 곳곳에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양승조 충남지사는 침수 피해를 입은 금산군 남일면 일원을 방문, 응급복구 및 농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엿새간 금산군 일원에는 212㎜의 집중호우가 내려 인삼밭 등 농작물 28.2㏊가 피해를 보았고, 침수·유실 및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185건 64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폭우로 금산군 일대는 ▲지방하천 및 소하천 81건 40억원 ▲소규모시설 86건 9억원 ▲산사태 7건 8억원 ▲수리시설 2건 5억원 ▲군도 및 농어촌도로 9건 2억원 ▲농작물 침수 26.2㏊ ▲농작물 유실 2㏊ 등의 피해를 보았으며, 현재 응급복구와 퇴수작업은 완료된 상태다.

이날 금산군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은 양 지사는 “향후 추가로 많은 비와 강한 비가 내릴 경우 산사태와 축대 붕괴, 농경지·지하차도·저지대 등 침수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호우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분간 하천·계곡·유원지 등의 야영 금지, 둔치주차장 폐쇄, 지하차도에 모래주머니 등 비치, 산사태 위험지역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해 집중호우로부터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133.8㎜로, 계룡이 326.6㎜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3일에는 천안·아산을 중심으로 한 충남지역 곳곳도 시간당 50㎜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져 일대 하천이 범람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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