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열람실 부분개방 대비해 코로나19 방역관리 리허설 실시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시가 오는 5일부터 시립도서관 자료실과 열람실을 부분개방한다.
대구시는 지난 2일 0시 기준으로 30일 연속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대구의 진정세 상황과 도서관 개방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시립 도서관의 자료실과 열람실을 부분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일 오후 3시 30분부터 대구시립 중앙도서관에서 코로나19 대응 방역관리 리허설을 실시했다.
이날 리허설에는 대구시장,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교육감, 공공도서관장, 지역 방역전문가 등이 참석했으며, 리허설에서 드러난 보완사항을 확인하고 즉시 반영해 앞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도서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리허설은 방역매뉴얼에 따라 입장 대기 시 거리두기, 입장 시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QR코드) 생성 안내 및 확인, 손 소독 후 도서관 입장, 띄어 앉기, 도서관 내 마스크 착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권영진 시장은 "내일부터 예정된 시립도서관 부분개방은 코로나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독서문화 향유를 누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시립뿐만 아니라 구·군립 도서관 이용에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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