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기후 위기에 대응해 재해 예방과 재난 대응 매뉴얼을 다시 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올해부터 심한 재난이 닥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재난시스템을 재점검하고 항구적인 재난방지를 목표로 종합적인 재해복구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수해는 단순한 여름 장마가 아닌 기후 위기에 따른 재난"이라며 "예비비를 총동원하고 신속하게 전방위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실에 부합하는 예산을 편성하고 읍면동 단위로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펴 맞춤형 대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수해 복구와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 편성을 우선순위에 두겠다"고도 했다.
그는 또 "긴 장마로 생활물가가 치솟지 않도록 농작물, 생필품 수급과 물가지수를 면밀히 살피고 관리하겠다"며 "필요하면 언제든 당정을 통해 안정적인 물가관리에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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