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코로나19가 심각해짐에 따라 원격수업이 길어지면서 학력격차 및 기초학력 저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자체 교육지원체계인 '송파쌤(SSEM)'을 활용해 '스마트 홈스쿨링' 교육지원을 시작한다.
구는 초·중·고교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학업 공백을 채우고 학습 결손을 최소화 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내달부터 시작되는 '송파쌤 스마트 홈스쿨링' 교육지원은 ▲초등 1~3학년 ▲초등 4학년~고등 1학년까지 두 개 과정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초등 1~3학년 1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저학년 과정은 기초학력 향상을 중심으로 '기초학력 100일 완성' 교육과정으로 진행되고, 송파쌤 교육인력풀인 학습코칭지원단, 마을강사 등을 학습도우미로 활용한다.
'기초학력 100일 완성'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현직 초등교사와 협업해 초등 1~3학년 국어, 수학을 각 6단계별로 구성했다.
구는 온라인으로 학습 진도율 점검과 단계별 학습코칭을 실시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학습 결과를 학부모에게 공유하는 등 직접적인 소통을 제공할 계획이다.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초등 4학년~고등 1학년 과정은 '코로나19 교육백신'이라는 이름으로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관내 교육전문 업체 및 대학생과 연계해 온라인을 통한 단계별 학습관리 및 별도의 학습진단 점검을 실시하고, 대학생과 1대1 맞춤 교육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육협력과(02-2147-2381)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쌤을 통한 교육지원은 코로나19로 변화한 교육환경에 발맞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맞춤교육을 실현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교육을 보완하고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