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한식정책 발전방안 발표
[세종=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식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지역별․분야별로 특색있는 우리음식을 발굴․표준화(명칭, 레시피 등) 하고, 전통음식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품평회 등을 개최하는 등 한식정책 발전방안을 추진한다.또 한식 홍보영상․요리법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 문화적․역사적 한식 원형자료 D/B화․자원화, 대중서(조선왕실의 식탁 등) 발간, 궁중․전통음식 시연회 및 메뉴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적인 우리음식을 세계에 진출시킬 수 있도록 국내 한식‧외식기업들에게 해외 주요 도시별 외식시장 정보 제공, 애로요인 해소를 위한 현지 지원 등을 강화하고, 한식 홈페이지(hansik.org)를 명실상부한 수요자 중심의 종합 포털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한식 교육은 한식학과 졸업예정자(특성화학교) 대상으로 취업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취업연계를 강화하고, 해외교육은 문화원 등을 활용해 현지 한식당 및 현지인에 대한 상시 한식조리 교육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또 유명 요리학교에 한식강좌 개설을 확대하고, 현지 대학교 식문화 강좌 등을 통해 한식을 알릴 수 있는 교보재(동영상, 책자 등)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우리 음식 교육․홍보 및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우수음식점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지정하는 우수음식점에 대한 민간 차원의 모니터링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국민들의 건강․영양 개선을 위해 식생활 교육을 강화하고 생애주특히 우리 식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김치와 김장문화’에 이어 민간 차원에서 ‘(가칭)한식과 한식문화’를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사전 연구․준비도 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음식과 농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농가맛집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는 ‘향토음식점’을 확대한다.
전통․향토음식의 소비 확대 및 홍보 등을 위해 급식모델과 맛지도․달력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음식과 문화․관광을 연계하기 위해 종가음식 프로그램과 음식테마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확대한다.
부처간 연계․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식정책협의체’를 구성 ․운영 한다.
협의체를 통해 부처간 협력사항을 발굴하고 사업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사업 전단계에 걸쳐 사업의 성과관리를 강화하고, 한식재단의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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