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와 순천산림조합이 추석연휴 고향방문 자제 움직임 속에서 ‘벌초도우미’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산림조합에서는 1기당 평균 8만원에 벌초대행을 해왔으나, 코로나19 지역 확산예방 차원에서 성묘객들의 이동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신청하는 벌초도우미 서비스 요금을 50% 감면해 제공한다.
감면 대상자는 순천에 주소를 두지 않은 출향민에 한하며, 신청은 순천시산림조합(061-755-3307)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청수 시 생태환경센터 소장은 "벌초대행 신청건수가 지난 10일까지 200여건 이상 접수된 상태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며 "우리 조상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정성스레 벌초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벌초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고 모두 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진 시 산림과장은 "벌초 도우미 서비스는 추석연휴가 끝나고 난 후 다음달 10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다음해도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을 경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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