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경찰서 1급서 인구 기준 훌쩍 넘어서, 증설 요인 갖춰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에 경찰서 증설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 추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천안시와 충남지방청 등에 따르면 천안은 최근 몇 년 새 인구가 급증, 치안수요도 늘면서 경찰서 신설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지역이다.
경찰서 1급서는 인구 20만 명이 기준인데 8월 말 기준 천안지역 인구는 동남구 27만1000여 명, 서북구 41만4400여 명이다.
때문에 치안수요가 전국 상위권에 해당하는 서북경찰서를 중심으로 관할 구역 조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신설될 경찰서의 규모는 1만2000㎡로 예상되며 북부-중부-남부경찰서 혹은 서부-동부-남부경찰서 등 여러 안에 대한 말들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거론된 후보지로는 목천읍, 동남구 유량동, 신부동 구 법원 청사 부지, 오룡경기장 등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경찰쪽과 국공유지가 얼마나 되는지, 도시계획이 가능한지 여부 등을 논의 중이며 현재로선 사전 협의 단계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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