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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전담교사 배치로 기초학력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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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전담교사 배치로 기초학력 다진다!
  • 오효진
  • 승인 2020.10.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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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학급 이상 초등학교, 수업내 협력 강사 전담교사제 운용
충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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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이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학력 수업 협력강사'를 전담교사로 전환, 운영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초등학교의 학습 결손 방지와 기초학력 부진 학생의 종합적 학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현재 도내 256개 초등학교 중 '맞춤형 학력 연구 시범학교' 4개 학교를 포함한 49개교에서 기초학력 지도를 위해 76명의 협력 강사가 지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30학급 이상 초등학교의 경우 전담교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김동영 학교혁신과장은 "도교육청은 수업 협력강사 운영이 수업 시간 중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맞춤형 개별지도와 방과 후 학습 보충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과 학습 부진아 구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내년부터 도내 30학급 이상 초등학교 중 희망학교와 학습부진 학생이 많은 학교에 30명을 우선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초학력 협력교사는 학습부진 학생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1~2학년 국어·수학 수업에 '1수업 2교사제'의 형태로 참여하게 되며, 방과 후 학습 부진 학생의 보정지도 등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 과장은 "기초학력 수업 협력교사는 교과 전담교사와 같이 초등학교 교사를 기초학력 전담교사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수업시간과 방과 후 시간에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맞춤형 학력 증진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사전 조사 결과, 도내 초등학교 중 53개 학교가 수업 중 기초학력 협력교사 지원을 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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