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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경찰 수갑 분실 사례 여전히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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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경찰 수갑 분실 사례 여전히 많아
  • 최남일
  • 승인 2020.10.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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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수갑 범죄 사용 우려 제기도
박완주 의원(사진=동양뉴스DB)
박완주 의원(사진=동양뉴스DB)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경찰관이 최근 3년간 수갑을 분실한 사례가 36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찰 개인이 관리하는 수갑을 분실하는 사례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것.

연도별로 보면 2017년 103건, 2018년 60건, 2019년 144건, 2020년 8월 기준 57건이다.

2017년 이후 가장 많이 수갑을 분실한 지방청은 광주청 35건, 경기 북부청 34건, 충북청 33건, 서울청 30건 순이었으며, 울산경찰청은 16건이었다.

경찰장구류 중 하나인 수갑은 경찰관 개인이 직접 관리 휴대하면서 범인검거와 범죄진압 등 직무수행에 사용된다.

올해 들어서도 수갑 분실은 계속되고 있는데 지난 8월까지 57건의 분실이 있었다.

가장 많은 지방청은 강원청으로 15건이며 2019년도에는 서울청에서 전자충격기 1대를 분실하기도 했다.

박완주 의원은 "경찰 개인이 관리하는 수갑을 분실하는 것도 문제지만 분실한 수갑이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것은 더 큰 문제"라며 "이같은 문제점이 재발되지 않도록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보다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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