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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사, 17년 임시역사 종지부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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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사, 17년 임시역사 종지부 찍나?
  • 최남일
  • 승인 2020.10.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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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의원, 명품역사 조성 제안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개발 수립 최선의 노력하겠다 답변
문진석 의원(사진=동양뉴스DB)
문진석 의원(사진=동양뉴스DB)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전국에서 유일하게 17년간 임시역사로 사용 중인 천안역사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은 전국 유일의 임시역사인 천안역사와 관련, 국가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으로부터 원도심 활성화 계획과 연계된 천안역 전면 개량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16일 밝혔다.

문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천안역사는 단순 리모델링이 아니라, 구도심 개발계획과 연계해 역사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개량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전적으로 공감하며 국토부 등과 협의해서 명품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답했다.

문 의원은 "17년째 임시역사로 운영 중인 천안역을 스마트 명품 역사로 탈바꿈시켜, 원도심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고, 궁극적으로는 천안과 충남의 획기적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역은 2017년 출발역 기준으로 승차 인원이 일평균 1만300명으로 전국 264개 역사 중 10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1급 역사로 지난 2002년 한시적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후 민자역사 사업이 좌초되면서 현재까지 임시 선상역사로 방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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