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지난 18일 봉사단체 사계절과 당진시 석문면 보덕포로 738 인근 고구마밭에서 454㎡(1500평) 면적의 고구마 수확을 위한 일손 지원에 나섰다.
길정섭 본부장은 “수확철 인건비 충당 등 경영비 부담으로 수확농가에서는 농작물을 재배해 수확을 앞두고 크게 걱정하는 형편”이라며 “부족한 일손도 돕고, 식탁에 오르기까지 농민들이 농산물에 쏟는 정성도 몸소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계절 서정학 대표는 “황토밭에서 잘 자란 고구마를 보며 수확의 기쁨도 뒤로하고 고구마 가격에 경영비 부담을 걱정하는 농촌의 현실을 보니 마음이 많이 착잡했다”며 “앞으로 봉사단원들과 함께 농촌봉사 활동은 물론, 사회공헌활동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농협과 봉사단체 사계절은 지난 2018년 9월, 도·농 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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