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감사원은 20일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에 대한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 조기폐쇄 결정 과정에서 즉시 가동중단 대비 계속 가동의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월성 1호기를 계속 가동할 때 전기판매수익이 낮게 추정된 반면, 즉시 가동중단 시 감소되는 비용이 과다하게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시 조기폐쇄 결정이 타당했는지에 대해서는 '감사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감사가 월성1호기 즉시 가동중단 결정 고려사항 중 경제성 분야 위주로 이뤄져 안전성·지역수용성 등의 문제는 제외됐다는 것이 이유다.
한편, 이번 감사 결과는 국회가 지난해 9월 30일 감사를 요구한 지 13개월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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