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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숨겨 고발 조치된 천안 코로나19 확진자, 확진 전 사우나 등 5곳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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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숨겨 고발 조치된 천안 코로나19 확진자, 확진 전 사우나 등 5곳 방문
  • 최남일
  • 승인 2020.10.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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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료원 코로나 선별진료소. (사진=동양뉴스DB)
천안의료원 코로나 선별진료소. (사진=동양뉴스DB)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에서 사우나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사우나를 방문한 사실을 숨겨 경찰에 고발 조치된 확진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병원과 사우나 등 5곳 정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전파자로 추정되는 A씨는 지난 19일 확진판정을 받은 인물로, 역학조사관들의 조사에서 자신이 제일보석사우나(영성동 소재)에 들른 사실을 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확진자 A씨를 초기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연관성이 있는 또 다른 확진자의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누락된 이동동선을 밝혀냈다고 한다.

A씨의 증상 발현일은 지난 9일로, 현재 시 보건당국은 통신사와 카드회사 등에 GPS 기록 및 카드결제 내역 등의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한편 천안시는 해당 사우나에서 분류된 다수의 접촉자가 확진을 받자 방문자 전수검사를 시 홈페이지 게시 및 안전문자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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