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지난 2015년 11월 착공에 들어간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5년 만인 7일 0시부터 개통된다.

6일 국토교통부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5.2㎞, 왕복 4~6차로의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일평균 통일로(파주 월롱~구파발) 8000여대, 자유로(고양 장월~김포대교) 2만7000여대의 교통량 감소효과가 예상되며, 이동시간도 통일로와 자유로 대비 각각 40분(8㎞↓), 10분(10㎞↓)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신도시와 지난 3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에서 보다 편리하게 수도권 고속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접경지역 발전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전 구간 주행 시 2900원이며, 전체 노선의 약 30% 구간을 교량·터널 구조물로 건설해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해 주요지점에 8개 나들목(IC)과 3개 분기점(JCT), 2개 휴게소를 설치했다.

서인경 dybodo@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