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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불타오르는 학생들의 예술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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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불타오르는 학생들의 예술혼
  • 최진섭
  • 승인 2020.11.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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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충남학생연극축제 지역별 연극·뮤지컬발표회
충남도 내 13개 지역 63개교 참여…코로나19 고려해 무관객으로 운영
충남예술고가 선보인 뮤지컬 모차르트.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예술고가 선보인 뮤지컬 모차르트.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제22회 충남학생연극축제 각 지역별 연극·뮤지컬 발표회가 오는 14일까지 도내 13개 시·군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총 63개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충남교육청은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인 충남학생연극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예술이 위축되고 학생들의 예술 참여가 아쉬운 상황에서, 무대 위 작은 공연을 통해 교육연극의 맥을 이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 발표회에서 천안부성중 연극동아리 ‘심스틸러’는 유명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편집해 낭독극 형식으로 발표했으며, 천안가온초는 ‘활짝 웃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종식 후 우리의 삶을 표현했다.

또, 충남예술고는 뮤지컬 ‘모차르트’를 공연했으며, 천안여고 학생들은 '아름다운 사인'이라는 제목으로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을 관조해보는 철학적인 이야기를 다루기도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발표회가 가능했던 것은 각 지역별 지도교사 연수를 통해 ‘1인극’ ‘낭독극’ 등 새로운 상황에 적합한 방식의 연극·뮤지컬 운영 방안을 사전에 고민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학생문학제, 학생음악제, 학생연극제 등 문화예술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4일 금산다락원에서 금산지역 4개교 발표를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또, 63개교가 다양한 주제로 공연하는 영상은 우수작품을 선별한 후 충남교육청 유튜브에 탑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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