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도는 오는 23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전주시와 익산시가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23일부터는 도내 전역에 거리두기 단계 격상 조치가 내려졌다.
송하진 지사는 2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은 어떤 곳도, 그 누구도 감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며 "오직 '사회적 거리두기'만이 나와 가족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역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요불급한 타 지역 방문이나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최대한 자택에서 머물러 달라"며 "거리두기 완화로 잠시 해이해졌던 경각심의 끈을 다시 고쳐 매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꼼꼼히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도는 감염 확산 추이에 따라 지역별로 방역단계를 추가 격상할 방침이다.
또, 환자가 다수 발생한 익산 원광대병원은 해당 병동의 동일집단 격리를 실시하고 응급실 및 외래 진료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2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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