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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대 명산, 깨끗하게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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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대 명산, 깨끗하게 푸르게
  • 최진섭
  • 승인 2020.11.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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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지자체와 함께 내년까지 산림 내 무단방치 폐기물 처리
산림청은 지자체와 함께 중장비를 동원, 산림 내 폐기물 등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지자체와 함께 중장비를 동원, 산림 내 폐기물 등을 수거하는 100대 명산 폐기물 처리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산림청 제공)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대한민국 명산을 깨끗하고 푸르게 가꾸기 위한 '100대 명산 폐기물 처리사업'이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인천·강원·전라권역 35개 명산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2020년 100대 명산 폐기물 처리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100대 명산 폐기물 처리사업은 산림청과 지자체가 직접 100대 명산(환경부 소관 19개 국립공원 제외)을 중심으로 산림 내 폐기물을 수거하고, 허가를 받지 않은 시설물을 철거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민참여예산에 반영돼 시작한 사업으로, 불법 투기된 폐기물이 산림 내 계속 방치돼 산림과 지하수가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시작해 내년까지 3년에 걸쳐 총 4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의 경우 인천·강원·전라권역에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인천, 강원, 전남북 등 39개 시군구와 함께 약 3200t의 산림 내 쓰레기 등 폐기물을 수거·처리했다.

또, 산림 내 인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설치된 행위자 불명의 시설물을 철거해 인근 지역주민의 민원해소 및 경관 회복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불법행위자가 특정되는 경우 원인자 부담원칙을 적용하고, 산림특별사법경찰을 투입, 사법처리를 병행하고 있으며, 사업지를 대상으로 폐기물 무단투기 재발 방지 등 사후관리 방안도 적극 실행하고 있다.

이밖에 산림보호지원단을 투입해 현장 단속을 상시 실시하고 있고, 입간판, 폐쇄 회로 티브이(CCTV) 등을 설치해 국민 경각심을 제고할 방침이다.

조준규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산림 내 쓰레기 등 폐기물을 무단 투기하는 행위는 폐기물관리법, 산림관계법령 등에 따라 사법처리 대상이 되는 위법행위”라며 “산림 내 폐기물 수거뿐 아니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깨끗한 산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00대 명산 폐기물 처리사업은 충청·경상권역 34개 명산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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