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이란 핵개발 핵심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가 27일(현지시간) 암살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크리자데는 이날 테헤란 북쪽의 아브사르드에서 승용차를 타고 이동 중 암살 공격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파크리자데는 2000년대 초반까지 이란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이끈 핵심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란 측은 암살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한 가운데, 이번 암살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하려던 중동 외교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당초 바이든 당선인은 이란과의 핵합의를 복원할 계획이었으나, 이스라엘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한 이란 핵협정을 되돌리려는 바이든의 외교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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