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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인천시의 '청년정책'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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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인천시의 '청년정책' ③
  • 우연주
  • 승인 2020.12.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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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지난 8월 5일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기본, '청년기본법'이 시행됐다.

청년기본법에는 청년의 정의를 만 19~34세로 정하고 있으며, 제4조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제8조 및 제9조에는 5년마다 국무총리로 하여금 기본계획을 수립하게끔 하고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별도의 대책이 포함됐다.

더불어, 청년의 창업, 능력개발, 주거, 복지, 금융생활, 문화활동, 국제협력 지원에 대한 기본시책도 함께 열거돼 있다.

청년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청년의 사회진출 준비과정에서 요구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한 청년 일자리 발굴과 청년 창업의 장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청년들의 활동을 보장하고 자립을 위한 지원,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도 필요하다.

인천시가 이번에 수립한 인천 청년정책 기본계획에는 청년 네트워크 참여확대와 사회서비스 제공 및 생활지원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사진=인천 청년네트워크 페이스북)
(사진=인천 청년네트워크 페이스북)

청년 네트워크 참여확대의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청년의 사회참여 보장 및 정책 발굴, 인천 Young MICE 리더 육성 등이 있다.

'청년의 사회참여 보장 및 정책 발굴'은 청년주도의 정책제안과 청년의 시정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구성된 지역청년의 대표 소통 창구인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해 인천청년정책을 모니터링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이를 이어 청년네트워크 2기는 지난 6~7월 공개모집을 통해 지역별·성별 균형을 고려해 선발됐으며, 청년층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활동인원은 1기(30명)에 비해 50명으로 확대됐다.

'인천 Young MICE 리더 육성'은 마이스 관련 실무이론 강습과 마이스 행사 연계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마이스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4기에 걸쳐 총 125명의 마이스리더를 발굴했다. 내년에는 35명, 2022년 40명, 2023년과 2024년 각 50명이 인천 영 마이스 리더들을 육성할 예정이다.

청년정책과 나종혁 사무관은 "청년네트워크 1기는 30명으로 시작해, 활발한 활동으로 청년정책 제안 및 주민참여예산 등에 참여해 청년정책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며 "청년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유기지(사진=인천시 제공)
유유기지(사진=인천시 SNS 캡처)

사회서비스 제공 및 생활지원의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청년센터 설립 및 운영과 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 운영 및 추가구축 등이 있다.

'청년센터'는 인천시 청년활동지원을 총괄할 수 있는 통합 중간지원조직으로, 인천시 청년 기본 조레 제18조에 근거해 내년부터 설립·운영할 예정이다.

청년센터의 주요 사업은 청년활동을 지원하고, 청년주간·청년혁신프로젝트·지역활동가 양성·세대소통 프로그램 등 청년 정책을 연구하고 발굴하며, 유유기지형 청년공간과 연계할 계획이다.

'유유기지'란 인천 청년들을 위한 청년전용 활동공간으로, 모임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 스스로 에너지를 창출하는 전초기지를 말한다. 유유기지 1호점은 지난 2017년 10월 미추홀구 JST 15층에 문을 열었으며, 유유기지 2호점은 지난 2월 갈산역에 개소했다. 인천시는 유유기지 추가구축을 위해 국비 또는 특별교부세 등을 신청해 청년 공간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청년정책과 강경숙 사무관은 "유유기지는 코로나19에도 온라인으로 취업특강과 문화살롱 등을 진행하고, 오프라인 모임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유기지 3호점은 인천시 동구에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년들이 삶을 잘 꾸리기 위해서는 청년이 꿈꾸는 삶이 무엇인지 지역 사회와 전문가, 기업, 청년이 함께 소통하고 연구해야 일관성 있는 청년정책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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