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성탄절인 지난 25일 50대 남성 A씨가 '서울로 7017' 고가공원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26일 경찰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A(59)씨는 이날 오후 2시 35분께 서울 중구 서울로 7017 공원에서 아래 쪽 차도로 투신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추락한 지 50여분 만에 결국 사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A씨가 고가공원 아래 쪽에 있는 차도로 떨어졌지만 당시 정지 신호로 차들이 멈춰있어 추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목격자가 있기 때문에 타살 혐의점은 없다"며 "자세한 수사 내용은 현재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가 추락한 '서울로 7017'은 옛 서울역 고가도로를 개조해 만든 고가공원으로 지난 2017년 5월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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