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시가 한국어가 서툴러 모국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외국인들도 역사, 문화, 정책 등 서울의 모든 정보를 언어장벽 없이 손쉽게 이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 외국어 홈페이지를 기존 6개 언어에서 네팔, 베트남, 캄보디아 등 비영어권 소수언어까지 100개 언어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에 서비스되던 언어 중 4개(영어, 중국어 간체·번체, 일본어)는 전문가 번역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비영어권 언어들도 전문가가 번역한 정제된 영문 콘텐츠를 기반으로 번역함으로써 품질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용방법은 시 외국어 홈페이지 자동번역 사이트(http://world.seoul.go.kr)에 접속해 홈페이지 상단의 언어선택 바에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홈페이지 내 모든 콘텐츠가 해당 언어로 변환된다.
박진영 시민소통기획관은 “언어권을 대폭 확대해 비영어권 외국인들도 서울의 시정, 관광, 생활 등 다양한 정보를 자신의 모국어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도시 서울의 매력과 우수 정책이 보다 폭넓게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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