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가수 양준일씨가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12일 양준일씨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고발인은 양준일씨의 오랜 팬이라고 주장하는 8명으로, 2집 앨범에 수락된 곡의 작곡가가 양준일씨가 아님에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는 양준일씨로 등록돼있다고 주장했다.
고발인 측 법률대리인은 ”양 씨가 1992년 발표한 2집 앨범 수록곡 중 '나의 호기심을 잡은 그대 뒷모습' 등 4곡의 작곡가가 실제 작곡을 한 미국인 P.B. 플로이드가 아닌 양준일씨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발인들을 비롯, 일부 팬들이 지난해 이를 문제 삼았지만, 양준일씨 등은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고 '악의적 의혹 제기'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식으로 대응했다“며 ”고발인들은 양준일씨와 소속사의 협박 등에 대응하고자 고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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