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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영인면 폐기물 매립장 추진에 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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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영인면 폐기물 매립장 추진에 주민 반발
  • 한미영
  • 승인 2021.01.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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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마을 영인을 지켜주세요!"
영인면 이장단등 지역 사회단체가 영인면 폐기물 매립장 설치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사진=시민 제보)
아산 영인면 이장단 등 지역 사회단체가 영인면 폐기물 매립장 설치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사진=시민 제보)

[아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충남 아산시 영인면 역리 산34일대 9만5047㎡에 폐기물 매립장 설치가 추진돼 환경 오염을 우려하는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 폐기물 매립장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제이엠그린은 무기성 오니와 분진류(공형화), 폐 흡착제 등 폐기물을 매립겠다는 사업신청서를 지난해 12월 아산시에 신청했으며, 지하 27.5m, 지상 15m, 매립용량 210만㎥ 규모로 건설돼, 앞으로 12년 6개월 동안 전국의 폐기물을 반입해 매립할 계획이다.

이에 영인면 이장단 협의회는 지난주부터 주민 대상으로 반대 서명에 나서는 한편 33개 마을과 20개 기관 단체가 연대 추진을 통해 이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아산1구 박하섭 이장은 "영인지, 성내저수지, 아산온천 중심에 설립되면 농사는 어려워지고, 마을전체가 오염마을로 변화될 것으로 이에 대한 피해는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반문하며 "청정지역 영인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원배 영인면 이장단협의회장도 "아산 맑은 쌀 주 생산단지 인근에 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선다는 것은 용납할수 없다"며 "영인면민의 생존권 사수 차원에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이엠그린 관계자는 "이곳 폐기물 매립장은 일반 폐기물만 반입돼 매립할 계획"이라며 "주민들과 상생 협력을 통해 이 문제을 풀어 나가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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