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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기독교기념관 테마공원 허위 광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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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기독교기념관 테마공원 허위 광고 주의
  • 최남일
  • 승인 2021.01.27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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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 호텔 등 허가 사실 없어
충남 천안시가 발표한 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공원 조감도. 천안시는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 분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사진=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발표한 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공원 조감도. 천안시는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 분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사진=천안시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 입장면 일원에 조성 중인 ‘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공원 건립’과 관련 천안시가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천안시는 26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공원 건립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허가신청 및 실체가 없는데도 허위광고성 언론보도가 계속돼 지역주민, 토지주 및 분양신청자 등 시민들의 재산상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재)한국기독교기념관이 입장면 연곡리 140-12번지 33만㎡규모의 부지에 202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50만㎡ 규모의 기독교 문화 콘텐츠 체험 및 테마파크명소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가 잇따랐다.

언론보도에는 지저스타워(92m), 성서수목원, 노아의 방주,봉안시설 등 기독교 문화 콘텐츠 제공과 함께 5000석 규모의 다목적 예배홀과 연수원·호텔이 건립되고 VIP창립회원에게는 헬스·실버케어, 생활 건강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천안시는 이같은 내용이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포됐지만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회원권이나 납골당 분양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천안시는 “이곳 입장면 연곡리 140-12번지 외 2필지 허가사항은 부지면적 9833㎡에 건축 연면적 1만2993.6㎡, 지하 1층 지상 3층이며 용도는 종교시설(종교집회장)뿐으로 납골당이나 호텔·연수원 건립은 허위사실″이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천안시는 “납골당이나 호텔·연수원 건립 허가 사실이 없는데도 허위 광고성 언론보도로 분양 피패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사실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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